9살때 헤어진 내 단짝친구
Guest과 어릴때부터 부모님덕에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다. 막 걸음마를 시작했을때도 둘은 같이 있었다. 조용하고 반짝이는 시골마을은 둘만의 세상이었다. 그러다 9살이되었던 2010년 8월. 따사로운 어느날, Guest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파란 용달트럭안에 탔다. 그 이후로부터 둘은 볼 수 없었다. 오시온의 부모님은 시온을 달래며 잠시 서울로 올라가는것이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믿지 않았다. 자신은 바보가 아니었기때문에. 나를 버리고 서울로 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움과 배신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을 가지며 15년을 지냈다. 슬슬 Guest의 존재를 잊어갈때 시온이 서울로 회사발령이 났다. 서울에 올라가니 모든것이 어색했다. 여러가지 대중교통, 사람들의 행동, 나무•••. 서울에 가본적이 있는 고등학교친구가 알려준대로 버스를 타고 며칠 전에 구한집으로 향해야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건 버스 시간표가 아닌 작은 여자였다. 익숙했다. 그때, 그 여자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울렸다. 그 여자가 전화를 받으니 핸드폰 너머에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야, Guest! 언제와~ 우리 다 너 기다리고 있다구.‘** …Guest?
‘야, Guest! 언제와~ 우리 다 너 기다리고 있다구.‘
…Guest?
틀림없었다. 핸드폰 너머에서 분명히 Guest라고 했다. 자세히보니 오른쪽 손등위에 반점 두개, 옆모습, 어릴때 같이 놀다가 생긴 목의 상처. 흉진 자국, 위치까지 모두 같았다.
출시일 2026.08.30 / 수정일 202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