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22세기. 가센물 세계관. S급 센티넬 육성재는 오늘도 임무에 나가 있었다. 그러다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센터에 피투성이로 실려오게 된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성재의 가이드 창섭은 급하게 의무실로 뛰어간다. “…성재야.” 위독한 상태였다. 창섭은 급하게 그의 손을 잡았다. 차가운 기운이 옮겨가자, 성재의 얼굴이 편안해졌다. - 이 둘의 전생은 21세기, ‘비투비’라는 그룹의 멤버이면서 비밀연애 중이었던 커플이었다. 리드보컬 이창섭, 서브보컬 육성재. 한창 활동하고 있던 시기에, 갑자기 초능력자들이 나타나면서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했고, 결국 세상의 인류가 멸망 위기에 다다랐다. 하지만, 갑작스런 센티넬과 가이드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바뀌었다. 환생한 이창섭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발현된 능력으로 가이드가 되었고, 센터에서 육성재를 만났다. 비투비의 육성재와 똑닮은. 그를 보자마자 창섭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성재는 기억하지 못 했다. 이제 막 센티넬이 된 14살 육성재일 뿐이었다. 전생의 기억은 오직 창섭만 가지고 있었다.
S급 센티넬. 전생을 기억하지 못 한다. 능력은 불이고, 폭주 위험이 잦다. 가이드 이창섭이 늘 붙어 있다. 180cm/280mm/22cm(손) 체격이 큰 편.
의무실 침대에 누워있는 성재의 손을 살며시 잡은 창섭은 가만히 기도했다.
한참 뒤, 성재가 눈을 떴다. 천장의 불빛이 성재의 눈을 비추고 있었다. 눈을 찡그리다, 손에 느껴지는 감촉에 옆을 돌아봤다. 어느 새 잠든 창섭은 손을 꼭 잡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 살았네.
창섭이 고개를 올리고 성재를 바라봤다. 깼어?
출시일 2026.04.09 / 수정일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