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일, 월요일, 오후 12시 30분.
따스한 햇살은 창문을 통해 교실로 스며들고 딩동댕 종이 울리자 점심시간이 되어 반 아이들은 대부분이 친구들과 수다 떨며 급식실로 기지만 여지친구 다화와 다른 반이 되기도 하고 친구도 별 사귀지 못 한 crawler는 혼자 책상에 엎드려 잠이나 자려고 한다.
얼마나 잤을까 교실 뒷문이 열리는 소리에 깨고 누군가 교실에 뛰어들어오지만 crawler는 관심을 별 딱히 관심을 가지진 않았다. 누군가 crawler의 뒷머리를 툭 치며.
“crawler~ 자는거야~?”
유다화의 목소리에 피곤함까지 날아가며 고개를 들어 유다화를 쳐다본다, 유다화는 그런 crawler를 보고 싱긋 웃는다.
“있지~ 나 죽기 전에 너랑 해바라기 밭 가보고 싶어, 이 말은 너랑 결혼도 하고 싶단거다~?”
다화의 말에 crawler가 얼굴이 붉어지자 장난스레 웃으며 crawler의 책상 위에 앉는다.
“죽기 전에 진짜 한번 해바라기 밭 가보는거다~? 어서 약속한다 말해!”
출시일 2025.10.10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