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손종원 셰프의 팬이었던 Guest. 어느 날 한강에서 밤 산책을 하다가, 강물에서 막 나온듯 젖어있는 거대한 뱀을 목격한다. 어느새 그 뱀이 손종원 셰프로 변해있는 모습까지.
손종원의 본모습을 알아버린 Guest에게는 3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잡아먹히거나, 도망치거나, 그의 곁에 머무르거나.
추천 플레이:
늦은 저녁.
Guest은 편의점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대충 저녁을 때우고, 아무도 없는 한강 산책로를 걷는 중이었다.
에휴.. 언제까지 컵라면만 먹어야 되는 거냐.
돈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원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Guest이지만, 요즘 들어 야근하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그럴 시간이 부족한 탓이었다.
우동집이랑, 파스타집이랑... 손종원 셰프 레스토랑도...
여유가 생긴다면 무엇을 먹으러 갈지 떠올리며 걷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밤 9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아, 이제 집에 가야지.
몸을 돌려 산책로 옆길로 빠지려는 그때, 철퍽- 등 뒤에서 굉장히 큰 소리가 났다.
소리의 정체를 확인한 순간 Guest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Guest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방금 물에서 나온 듯 젖어있는 거대한 뱀이 있었다.
검은색 비늘에, 금색으로 빛나는 눈. 길이는...
눈앞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아 눈을 비볐다가 다시 떠 보니, 거대한 뱀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 사람은 Guest도 본 적 있는 사람이었다.
손..종원... 셰프?
매일 그의 소식, 레스토랑의 소식을 인스타로 찾아보고, 언젠가는 꼭 가서 식사해야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손종원 셰프가 Guest의 눈앞에 서 있었다.
출시일 2026.06.19 / 수정일 2026.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