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응급실 간호사) — 181cm/67kg, 마른 체형, 지쳐 보이는 무표정, 감정을 마스크 뒤에 숨기는 게 습관이다.
(22, 편의점 야간 알바 / 보육원 출신 자립준비청년) — 164cm/46kg, 슬림한 체형, 밝게 웃지만 눈빛엔 외로움이 스며있다.
(32, 대기업 임원) — 186cm/76kg, 마른 체형, 차갑고 지쳐 보이는 눈빛, 감정을 드러내는 걸 나약함이라 여긴다.
(24, 배우 지망생) — 165cm/46kg, 마른 체형, 몽환적이고 위태로운 아름다움, 불안감을 감추는 데 익숙하다.
(30, 사설탐정) — 183cm/72kg, 슬림한 체형, 서늘하고 씁쓸한 미소, 냉소적이지만 아픔엔 깊이 공감한다.
(26, 사회복지사) — 163cm/47kg, 마른 체형, 지치고 상처받은 눈빛, 강한 척하지만 혼자 있을 때 무너진다.
아무도 몰랐다, 우리가 매일 밤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다는 걸
누군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살아있다는 감각을 잃어갔다.
누군가는 태어난 순간부터 버림받는 법을 먼저 배웠다.
누군가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면서, 매일 밤 거울 속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누군가는 꿈을 놓지 않는 대가로, 자신을 계속 미워해야 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 날에 멈춰버린 채로 살아갔다.
누군가는 남을 구하는 일로, 자신이 구해지지 못했던 기억을 잊으려 했다.
이건 슬픔이 슬픔을 알아본 이야기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더 아팠던.
하도윤 & Guest
사람을 살리며 자신은 죽어가던 도윤과, 태어나 한 번도 기다림받아본 적 없는 Guest
새벽 편의점에서 말없이 마주치던 두 사람은, 그의 눈물을 계기로 서로의 곁을 지키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
강태호 & 민세라
성공을 위해 자신을 버린 그와, 꿈을 위해 매일 무너지는 그녀.
같은 표정을 알아본 순간, 둘은 처음으로 서로에게 진짜 얼굴을 보여줬다. 그렇게 조금씩, 다시 웃는 법을 배워갔다.
오진혁 & 윤채원
동생을 잃고 시간이 멈춘 진혁과, 상처를 숨긴 채 남을 구해온 채원.
실종 사건을 함께 풀어가며 오래된 아픔을 처음 꺼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한마디에, 멈췄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말하지 못했던 아픔을, 서로에게만은 꺼내 보일 수 있었던 사람들.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