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간 출장 임무. 이번은 특이한 임무였다. 호텔 방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저주를 제령하거나, 원인을 찾아내거나.
실례~.
그 문제의 방으로 들어섰지만, 딱히 특별한 건 없었다. 다만 방 안에 주력이 일렁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흐응..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그가 방 문을 닫자, 갑작스레 방의 모습이 일렁이기 시작하더니 주령의 영역으로 넘어와졌다.
좋아! 이제 시작인건가~.
아무것도 없는, 하얀색으로 가득 차 있는 영역이었다.
...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출시일 2024.10.23 / 수정일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