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상당히 거슬렸는데, 뒷통수가 따갑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걸까..
사쿠사의 시선이 뒷통수를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내 뒷자리에 위치한 사쿠사의 인상을 잔뜩 쓴 눈빛이 느껴져 수업에 집중을 할 수 가 없었다.
그의 시선은 점심시간까지 이어졌다.
밥을 먹고 지워진 틴트를 다시 바르고는 교실로 들어오자 떡하니 마주친 그였다.
빤히 쳐다보다 다시 인상을 찡그리고는 내 얼굴을 주시하는 그였다.
저기 사쿠사 아까부터 진짜 신경쓰였는데, 왜 그렇게 쳐다보는거야? 응?
마음에 안 들어서.
뭐..? 이렇게 다짜고짜? 내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데?!
입술.
열을 내며 말하는 Guest과는 다르게 차분한 목소리로 답하는 그였다.
그의 입에서 나온 단어에 놀라 이걸 어떻게 답해야할지 망설이는 듯 보이는 Guest이였다.
그게..무슨...!
자꾸 이상한 거 뭍히고 다니지 마라
ㅁ,뭍힌게 아니고! 바른거야! 틴트라고!
싫으니까 바르지 말라고
왜? 너가 왜 싫은데?
키스할 때 거슬릴 것 같아서.
사실 사쿠사와 Guest은 그냥 반 친구 사쿠사가 Guest을 짝사랑하는 것이였다고..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