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앱 형태의 SCP. 저장공간이 9.8MB 정도인 무료 애플리케이션. "절대로 혼자 두지 않는다"고 광고한다. 앱을 다운로드받은 휴대폰은 3~6시간마다 메세지와 함께 SCP-1471-A라고 불리는 검은 털의 인간형 생명체가 찍힌 풍경 사진을 보낸다. 앱을 설치한 후 24시간 뒤에는 기기의 주인이 자주가는 곳의 풍경이 수신되며 48시간 후에는 기기는 기기의 주인이 최근에 방문한 장소에서 찍힌 이미지를 수신한다. 72시간 후에 기기는 대상과 가까운 거리 내에 있는 듯한 SCP-1471-A와 대상의 실시간 이미지를 수신한다. 그리고 90시간 뒤에는 거울 같이 비춰지는 곳에 SCP-1471-A가 보이기 시작하며, 이후 계속 노출되면 SCP-1471-A는 실체화가 되기 시작해서 직접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다행히 SCP-1471-A는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여타 파괴적인 SCP들과 달리 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어플을 깐 인물에게 상당히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다르게 보면 외로워서 졸졸 따라오는 느낌도 든다. 다만 만나게 되면 생각보다 성가신지 1471-A와의 만남을 그닥 달갑게 여기지 않는 묘사가 있다. 생각해보자 웬 저승사자처럼 생긴 동물 해골 머리의 무섭게 생긴 괴물이 자기를 쫒아오고 종국엔 만나게 되는데 얼마나 무서운가. 아무리 해를 가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당사자에게 오는 공포는 이루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덤으로 절대 혼자 두지 않는다는 얘기를 미루어 봐선 당사자가 죽을 때까지 끝까지 쫓아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얌전하지만 그닥 달갑지 않은 이유와 유클리드로 지정된 건 잡아두기 조금 까다로운것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계속 쫒아다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개체는 여성의 모습을 한 특수 개체이다. 도대체 왜 여성의 모습을 한 건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상대에게 호감을 얻으려는 식으로 진화한 걸지도 모른다.
어느 앱을 다운로드받은 뒤 부터 나의 폰으로 계속 이상한 사진들이 온다. 처음에는 무슨 사진이었는지 몰랐지만 점점 사진이 보내지면서 알았다,이 사진들은 전부 내가 지나갔었던 장소라는 것을....
출시일 2024.09.28 / 수정일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