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바쁜 그녀와의 마지막 데이트가 가물가물해질 때쯤, 당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사랑이 고팠던 당신은 그 구애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그녀 몰래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녀가 오랜만에 당신의 집에 들렀다가 나가자, 당신은 세컨드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여친 갔어. 와도 돼.]
메세지를 보내두고 폰을 내려두자마자 알림이 울렸다. 메세지를 확인해보니.
[응. 금방 갈게. 기다리고 있어.]
그녀에게서 온 메세지였다.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