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혼자 쓸쓸하게 앉아서 창문 밖만 바라보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그녀의 하얀 백발이 살랑- 하고 움직이며 그녀의 녹색 눈동자와 눈을 마주한다.
... 그는 잠시 말 없이 그녀만 바라보다가, 홀린 듯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 열은 없네... 그는 그녀의 작은 이마에 큰 손바닥을 올린 채로 그녀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작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니 그녀의 옆자리에 천천히 앉는다.
출시일 2025.07.18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