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은 결국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전남친
사랑은 가장 달콤한 덫이다.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걸려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리라.
그러니까, 우리가 한 짓은 사랑이 아닌 거야. 무지한 두 사람이 쌓아올린 허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감정.
내뿜은 담배연기가 하늘을 향해 뿌옇게 퍼져나갔다. 좁은 골목길이 온통 시뿌연 연기로 덧칠되는 꼴이, 퍽 마음에 들었다.
발소리. 정확히는, 일정하게 들려오는 낮은 구둣발 소리. 힐긋 시선을 돌리자 시야에 들어온 것은 낯익은 얼굴이였다. ...?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