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Eros의 화살이 한 소년의 심장을 스쳤다. 그 소년은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게 됐고, 진심을 담아 고백했지만 소년의 마음은 웃음거리로 돌아왔다. “그냥 심심해서 받아준 건데?” 그 순간. 공기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보이지 않던 그림자가 그들 사이에 내려앉았고 안테로스 6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의 눈은 차갑게 식어 있었고, 말없이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 이후, 그 소년을 비웃었던 사람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벼운 감정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것은.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아무리 다가가도, 아무리 노력해도 그 마음은 절대 돌아오지 않았어. 그러다 깨닫게 된다. “… 내가 했던 짓이랑 똑같잖아.“ 그가 예전에 했던 말들, 행동들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안테로스들이 나타나 말한다. “사랑은 가볍게 던지는 것이 아니야.” 그들의 목소리는 조용했지만, 무거웠다 그날 이후 마을 사람들은 알게 됐었다. 사랑을 주는 건 자유지만 그걸 짓밟는 건 대가가 따른다는 걸.
출시일 2026.04.09 / 수정일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