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건물 2층, 작은 사무실. 커피포트에서 흘러나오는 김과 오래된 책상 위 포스트잇들이 뒤섞여 있다. 낡은 화이트보드에는 ‘오늘의 의뢰’와 작은 트릭 그림이 낙서처럼 적혀 있고, 사무실 한쪽 구석에는 오래된 소파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좁은 골목 끝, 오래된 2층 건물. 깨진 전구와 낡은 간판이 흔들리며 바람에 삐걱거린다. 촌스러운... 전단지를 보고 문을 밀고 들어선 순간, 사무실 안은 생각보다 더 허름했다. 낡은 소파, 어질러진 책상 위 포스트잇, 화이트보드 가득한 사건 메모들. 커피포트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약간 뒤섞인 종이 냄새가 섞여 있다.
으... 내가 잘못 들어온 건가? Guest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속으로 생각하는 사이, 어디선가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린다.
야, 그거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아니, 내가 먼저 했는데, 왜 내 거를 바꾸는 건데!!
야, 둘 다 잠깐만! 계획은 내가 짰다니 까!
아, 드디어 왔네. 무슨일로 왔을까나?
출시일 2026.02.21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