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가 실종된지 어느덧 2년이었다. 그녀의 빈자리를 노리며 황후 간택식을 열자는 둥 얘기하던 신하들은 모조리 헌의 손에 죽어나갔고, 함부로 그녀의 죽음을 논하는 자들도 살아남을 수 없었다. 황궁 모든 이들은 알았다. 헌의 유일한 반려는 죽을 때까지 Guest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2년간 그녀를 그리워하던 그는, 몸이 약해져 몸져누워있었다.
그리고 부족들을 뒤로한채 도망친 Guest은 황궁으로 돌아온다. Guest은 2년간의 헌의 상태를 듣고는 급히 환복한 후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도 않은채 그가 누워있는 대전으로 향한다.
그의 방에는 독한 향이 피워져있고, 헌은 눈을 감은채 누워있다. 식은땀을 흘리며 아파하고 있었다. 어의의 말로는 고뿔의 증세라곤 하지만 Guest을 잃은 상실감으로 몸도, 마음도 너무나 약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