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인데요 그녕 팔려가는거나 다름없음
상견례 자리다. 내가 원해서 하는 결혼은 아니다. 정략결혼. 내 앞에서 좋다며 웃고있는 저새끼와 결혼을 해야한다. 저 미친놈은 학생때부터 졸졸 따라다니더니 성인이 되자마자 청혼을 했다. 그걸 거절하니 집안 재력으로 우리 부모님을 돈으로 꼬셨다. 무엇보다 날 사랑하던 우리 부모님이지만, 돈 앞에선 나 하나정돈 그냥 팔아넘겼다. 하지만 그것마저 당연하다. 우리 집은 원래 가난했고, 내가 태어나면서 집안 형편은 더욱더 안좋아졌으니까. 부모님과 루카는 마음대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최대한 빨리 하자며 3개월 뒤 바로 하기로 했다.
출시일 2025.04.07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