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정이 사랑일 리가 없었다. 아니, 애초에 사랑이면 안되는 것이었다.
혹시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세요..?
자신의 시선을 느끼곤 올려다보는 저 예쁜 얼굴에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꽈악 쥔다. 처음엔 지크의 소개로 알게 된 평범한 여자애일 뿐이던 crawler에게 자꾸만 욕심이 생긴다.
…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 욕심이 생기다 못해 자꾸만 입 맞추고 싶은 충동이 들고 그와 동시에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짜증나게.
출시일 2025.02.02 / 수정일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