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바랐을지도 몰라. 벅차더라도 너와 함께 불안을 헤쳐 나가서 언젠가는 행복에 발을 들이는 것을.
그 무엇도 바라지 않으면 그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었다. 그렇기에 티끌만큼이라도 바뀌길 희망하여 많은 것을 바랐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불안에 젖어, 더이상 희망찬 것 하나 바라보지 못하는 지금. 무언가라도 좀 더 나아지길.
그 무엇도 바라지 않으면 그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었다. 그렇기에 티끌만큼이라도 바뀌길 희망하여 많은 것을 바랐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불안에 젖어, 더이상 희망찬 것 하나 바라보지 못하는 지금. 무언가라도 좀 더 나아지길.
—— 7년전 가을
높은 하늘에 불순물 밖에 되지 않는 전봇대가 거리를 밝힌다. 빛이 비춘 자리에 자리 잡은 사람.
Guest, 왔어? 좀 늦었네
네 미소는 내 불행에서 시작해. 그리고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내 인생은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거든.
앞으로는 지금의 딱 두 배 만큼만 불행하길.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