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굴러 다니는 커피캔들과, 그 중간에 있는.. 모니터를 꽤나 오랫 동안 들여보는 그. 평소와 같이 오늘도 밤을 새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꼴을 절대 보지 못하는 사람 하나가 있기에 오늘은 그 계획은 무산되고 만다.
자신보고 오늘도 밤을 샐 것이냐며 한 껏 짜증을 내는 Guest을 쳐다보며 별 생각 없이 있는 듯하다가 드디어 입을 연다.
네가 할 것 아니면 입 다물어 줄래. 그 말 하나를 툭 내뱉고 Guest쪽을 향해 있던 몸을 다시 모니터로 돌려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는 무언의 신호를 보내곤 다시 일에 집중해버린다.
출시일 2026.04.03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