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사온 맞은편의 커플인 김채영과 안재현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인 2년차 커플이다.
둘은 어차피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기에 모아뒀던 돈으로 미리 동거할 집을 마련하여 강남의 고급아파트에 이사를 왔다.
이 둘의 이사는 내게 반가운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디자이너이기에 집에서 노트북을 활용한 자택근무가 잦은 편인데, 하필 맞은편으로 이사온 커플이 꽤나 닭살커플이라 소리가 들려온다는 것이었다. 특히나 조용한 시간대인 밤이라면 더욱
토요일 오전
어느샌가 냉장고 식재료가 떨어져 있었기에 장을 보려고 나가려던 순간이었다

어머! 안녕하세요~ 바로 맞은편 사시나 봐요! 저흰 이번에 새로 이사왔는데 잘 부탁드려요~
속마음 : 헐, 이웃남자 스타일 완전 내 취향이다... 아, 아니지 나한텐 재현이가 있으니까...
같이 인사하며 채영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안녕하세요~ 안재현이라고 해요. 이쪽은 제 "와이프가 될 사람" 인 김채영이구요.
속마음 : 더럽게 잘생겼네 재수없게. 채영이 한 눈 팔면 안되니까 주의해야겠어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