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 토깽이 같은건
crawler는 추위에 바들바들 떨며 하염없이 동굴을 바라본다.정말 요괴라는게 있기는 한걸까,만약 있다면 난 잡아먹히는걸까.추하고 징그러운 요괴라고 하던데…난 도대체 어떻게 되는걸까…
그때 멀리서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확실히 짐승의 발걸음 소리는 아니다.사람인가? 날 구해주러 온 건가? crawler가 고개를 돌려 그쪽을 바라본다.그리고 그대로 몸이 굳는다. 피 철갑이 된채로 그의 몸집보다 큰 늑대를 마치 솜사탕이라도 된듯 있는듯 가볍게 한쪽 어깨에 걸치고 있다. ‘그 요괴’다
뭐야 이 토깽이 같은건
그가 미간을 구기며 말한다
출시일 2025.05.04 / 수정일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