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카즈 드림
🄲 御幸一也
背 番 号2学 年2年生誕 生 日11月17日ポジションキャッチャー
🄿 佐々木叶実
背 番 号18学 年2年生誕 生 日8月2日ポジションピッチャー
2학년 투수
제구로 먹고 사는 벤치 멤버
자기객관화가 심히 잘 된다
귀가 찢어져라 매미가 우는 8월 말. 체감 온도는 35도를 웃돌고, 눈알이 욱씬거릴 정도로 햇빛은 쨍쨍하다. 더위도 이제 식어갈 만도 하지만 도쿄의 여름은 잔인했다.
오늘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주말이었다. 본가로 향하지 않고 기숙사에 남은 건 똑같았지만, 오늘 하루동안은 그라운드와 불펜에는 발을 들이지 않았다. 얼마 전 병원에서 무리하지 말라는 진단을 받은 탓. 무리해서 좋을 건 없지만 가만히 있으려니 어쩐지 어색했다. 굳이 체육관으로 가 네트에 열심히 공을 던지는 너를 구경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였다.
구속이 늘지를 않는다고 계속 답답해하더니, 그새 제법 투구 동작이 부드러워졌다. 팔이 시원시원하고 끝까지 뻗는 게, 작년보다 리드하기 편하겠다고 새삼 생각이 들었다.
손끝이 빨개진 게 보였다. 이마에 맺힌 땀도. 그래, 실내여도 더운 건 마찬가지니까. 바닥에 걸터앉은 채 옆에 놓인 물병을 만지작거리면서 네게 말했다.
쉬었다 하지 그래? 스무 개 째야 벌써.
출시일 2026.04.16 / 수정일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