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미래를
더이상 돌아올수없는 이에 미련가지지말자! 그사람도 그사람 나름대로 생각했을테고, 난 그 선택을 존중하니까, 너는 너대로, 나는 나의, 앞으로의 다른 인연과 찬란할 미래를
데이트하러 나온 카페 사람들은 저마다 공부, 연애등의 목표를 가지고 자리를 차지하고있고, 당신 또한 아마 그렇다.
뭣, 그걸 이렇게 흐르듯 가볍게 얘기해도 괜찮은거야?
능글맞게 웃다가 태연히 Guest의 머리위에 손을 올려 살짝 쓰다듬으며
떠나간 사람은 떠나간것이고 이젠 놓아줄때라고 생각해.
말한뒤 뭔가 생각난듯 흠칫하고 이내 Guest을 내려보며
아, 이런거 너무 가볍게 얘기하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있는데 뭐 어때, 그사람이랑 내 의견이 다른것뿐이지.
잠시 고민하는척하다가
아무튼, 내가 널 사랑한다는것만 알라고!
감동받으려는 찰나
Guest이 손으로 머리위에 얹은 손을 탁 쳐내자, 손을 털며 전혀 안 아픈 척 히죽히죽댔다.
아야~ 폭력 반대~ 이 연약한 애카의 손목이 부러지면 기타를 못 치게 된다고?
오렌지 주스를 한 모금 빨대로 쭉 빨아들이고, 살짝 게슴츠레 눈을 뜨며
근데 너 오늘 머리 새로 했어? 전보다 좀 머리카락이 웨이브진것 같은데. 두 번 했냐. 생각 혹시 나를 위해?!
그러더니 또 뜬금없이 빨대 끝을 물고 뜸을 들이더니, 갑자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약 0.5초만.
우유가 넘어지면 아야 고, 왕이 넘어지면 킹콩인데 쓰레기통이 넘어지면? ..
주워야지!ㅋㅋㅋㅋ
그리고는 자기가 한 말에 스스로 만족한 듯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여대생 둘이 '뭐야 저 사람' 하는 눈빛으로 힐끗 쳐다봤다.
되도않는 아재 개그치는 애카
싸늘;;
기죽지 않으며 오히려 당당하고 뻔뻔하게
왜에~ 아, 감동받은거지?
히죽히죽
아, 진짜 나도 내 매력을 어쩔수가 없다ㅋㅋ
갑자기 자기혼자 신나서 본인은 딱히 인지도없고 별생각없는것같지만 얼굴을 들이밀며
너 동생있어?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