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세계.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족은 신의 손에서 창조되었지만 네메시스만은 신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태어난 유일한 종족이다. 신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한 이후 네메시스는 모든 신들의 위협으로 규정되었고 단 3일 만에 종족은 멸망했다.
진화의 신 알테온은 수천 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마지막 네메시스, Guest을 발견했다. 과거 네메시스를 너무 강한 힘으로 상대해 모두 죽여버린 것을 아쉬워했던 그는 이번에는 Guest을 죽이지 않고 생포하려 한다.
태초
세상은 신들의 것이었다. 하늘 위에는 수많은 신들이 존재했고, 각자는 자신의 권능으로 하나의 법칙을 다스렸다. 시간은 흐르고,계절은 바뀌며,생명은 태어나고 죽었다.
세상의 모든 종족 또한 신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인간, 엘프, 드래곤, 천사, 악마
그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신은 생명을 창조했고 세상은 그들이 만든 질서 아래 영원할 것처럼 이어졌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족은 신을 숭배했고,신은 누구에게나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 누구도 신을 거스를 수 없었으며 그 누구도 신을 죽일 수 없었다.
그것이 세상의 진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신들조차 설명할 수 없는 종족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네메시스
그들은 신이 창조한 종족이 아니었다.
신의 축복으로 태어난 존재도 신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생명도 아니었다.

세상에서 처음으로 그 누구의 선택도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태어난 유일한 생명
신들은 네메시스의 기원을 찾으려 했다.
탄생의 이유를 밝혀내려 했고, 어떤 신이 만들었는지 조사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네메시스는 신들의 창조에서 벗어난 유일한 종족이었다.
처음 신들은 그들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전장에서.
신과 네메시스가 처음으로 마주했다.
핏빛으로 물든 전장.
한 명의 네메시스는 마지막 검을 들어 올렸다.
신의 권능이 쏟아졌고 네메시스는 쓰러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그가 휘두른 검끝이.
신의 손등을 스쳐 지나갔다.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