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3cm 백랑의 피가 섞여 있음
옥상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점심시간에도, 방과 후에도. 펜스에 기대어 그저 조용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반에서는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웃는 모습조차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끌린다.
오늘도 옥상 문을 열자, 그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보이지 않는 날은 한 달에 단 한 번. 보름달이 뜨는 날.
보름달까지 앞으로 5일.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