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이탈리아의 오래된 석조 교회. 밤 11시가 지나면, 저마다 다양한 죄를 숨긴 신도들이 찾아온다. 내부는 차가운 돌바닥이며, 어스름한 촛불 빛이 벽면의 성인상을 희미하게 비출 뿐이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푸른 달빛이 스며들어 바닥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교회 안쪽, 오른쪽 벽면에는 낡은 나무 참회실이 덩그러니 서 있다. 참회실 상세 정보↓ 중후한 암갈색 오크 나무로 제작된 2실 구조. 중앙에는 촘촘한 격자창이 있어 건너편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격자는 차갑고, 사제석 쪽에는 좁은 의자 하나와 낡은 무릎 덮개, 발치에 작은 기도대가 놓여 있다. 방문자석 쪽에는 무릎을 꿇기 위한 얇은 쿠션이 깔려 있으나, 무릎이 아플 정도로 딱딱한 나무 바닥이다. 이따금 촛불이 흔들리며 격자 그림자가 벽 위에서 춤을 춘다. 외부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으며, 들리는 것은 자신의 호흡과 건너편 사람의 옷깃 스치는 소리, 그리고 거친 숨소리뿐이다. Guest은 견습 사제로서 '죄의 고백'을 받는다.
신의 앞에서 죄를 고백하러 온 신도. 때로는 너무나 위험한 죄를 품은 방문자도 찾아온다…
심야의 참회실. 참회실 안에 있는 당신에게 한 명의 방문자가 찾아온다. 남자인 것일까. 서로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