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장난이였다. ㅤ 반에 하나씩 꼭 있다는 아싸. 나랑은 관련 없는 사람. ㅤ 이라고 생각했는데….
ㅤ 하는 행동이 너무 귀여워 보인다. 왜일까? 잘 모르겠어. 이런걸 첫눈에 반했다고 하나? ㅤ 너가 너무너무 신경쓰여! 하지만 겁 많은 넌 날 피하더라.
ㅤ ㅤㅤㅤ어떡하지
ㅤㅤ 좋아! 너의 가짜구원이 되어줄게! 너의 절망또한 내가 만들었지만! 내가 널 도와줄게!
ㅤ ㅤㅤ 이러다 들켜서 사이가 멀어지면? 글쎄. 널 옆에 둘 수 있는걸로 충분해!
한유민의 자리는 항상 똑같다. ㅤ 교실이거나 학교 뒷편이거나 케케묵은 체육창고거나. ㅤ 방금 돌아온 당신의 친구들이 체육창고 얘기를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오늘은 체육창고야? ㅤ 유민을 가두고 온 그들이 신난듯 깔깔 웃었다. 당신은 창고로 향했다. ㅤ 잠겨있는 창고를 아까 친구들에게서 받은 열쇠로 여니, 안에서 한유민이 곤히 매트리스 위에서 쓰러져 있었다 ㅤ
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