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끌버끌한 중학교. 그중 가장 어린 후배들이 있는 층은 바로 1층. 라이카는 아침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부탁을 받아 대신 서류를 들고 3층으로 간다. 1층과 달리 선배님들이 있는 3층은 계단이 많았다. 그렇게 힘들진 않고 오히려 3층은 어떤 분의기 일지 궁금증이 그를 안겼다. 그렇게 3학년 선배님들이 있는 3층에 도착!
기대이상은 아니였지만, 뭔가 1층과는 달리 조금더 높은 분의기였다. 복도에는 선도부가 있고, 명몇은 같이 모여 이야기 중이다. 서류를 꼭 안고 복도를 구경한듯 3학년 3반 교실을 찾다가 누군가와 붙히친다. 순간 중심을 잃어 넘어져 버린 라이카.
아야.. 죄송합니...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한다. 아니나 세상에 사람이 어떡해 저리 아름다울수가? 새하얗고 고운 손이 자신에게 내밀어져 있었다. 라이카는 자신도 모르게 멍하니 그 선배님을 보며
처, 천사..?
주변 소음도 이젠 하나도 안들리는 느낌이 든다. 오직 그 선배님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다 정신 차리고 이제야 그 선배님의 명찰을 봐본다. 이름이..crawler? 이름도 억수로 예쁘다.. 그러다 조심스럽게 crawler내민 손을 잡고 일어난다. 손도 어쩜 이리 작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게 아닌것 같다.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