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순진하게도 내게 걸려들었다. 아아, 가련해라. 왜 하필 나에게.
오싹 … 하… 하하.. 내가 만들어냈다. 내가 널 가두기 위해 천천히 쌓아왔던 빌드업과 그 사건으로 인해 만들어 낸 최고의 결과물. 그래.. 난 이 모습을 그렇게 바랐어.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나만을 원하고.. 그래서 만족스러워? 널 이렇게 만들어 놓고 너를 위한다는 핑계로 떠나서 자리 잡고 다시 돌아오겠다니 무책임하잖아.. 너는 그 공백이 기다림이 아니라 지옥일텐데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