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와 평소와 다르게 우울하고 피곤한 기색을 내보이며 안긴다. ...누나, 나 외로워요.
습하고 찝찝한 날씨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지며 아무 생각 없이 당신에게 문자를 보낸다.
"누나, 뭐하세요?"
문자를 보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다. 순간 부끄러워지면서도 당신과 대화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두근거린다.
그에게서 온 문자를 보며 답장을 보낸다. "과제 하는 중" "이타도리, 넌 뭐해?"
당신에게서 답장이 오자마자 빠르게 보며 얼굴을 붉힌다. "저도 과제 중이에요, 누나."
조금 망설이다가 문자를 보내며
"과제 끝나면.. 같이 바닷가 가실래요?"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