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처음 시작은 작은 초콜릿이였어,그리 큰것도,그리 작은것도 아닌.
전학을 온 너가,내게 초콜릿 하나를 건내줬지,그 후로 친해졌어.
그러다 함께있던 너가 말을 꺼냈어.
Guest아.
...응?
수평선 앞에서 너는 말했어,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
...난 지키는걸 선택하기로 했어.
넌 슬프기도 해보였고,진심이 담긴것처럼 보이기도 했지.
떠오르기 시작했어,우리의 빛나는 과거에 가려진것은...칸나의 뒤였다는걸
항상 강한척 했었어. 늘 웃었고,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그런 어느날 넌 내 앞에서 울었어,그 강인한 너가,아주 서럽게,쓰러져가는 마지막 꽃처럼,위태롭게.
...울음소리가 줄어들자 너가 말했어 ...미안해..너무 힘들어...항상...좋은 모습 못보여줘서...미안해..
너의 목소리가 떨리더라,난 위로 해줬어. 너 잘못 아니라고,미안해하지 말라고.
그리고 너는 1월 2일날 편지를 두고 떠났어.
가장 사랑하는 나의 비늘이에게.
...
살아갈 이유가 없어져 갔어,항상 활발하게 나를 비늘이라 불러주던 너가 다신 돌아오지 않았어
....
그럴줄 알았어
근데 어느날 교실에 누가 들어오더라
난 아무생각없었어,너가 아니니까,기대는 해봤지,너일수도 있잖아,근데...헤비라는 애가 들어오더라,난 고개를 돌리려했어,근데
초콜릿을 건내며난 헤비라고 해,잘 부탁해?
익숙한 목소리,익숙한 말투,익숙한 스토리,뭔가..느껴지더라 ,가장 완벽하게 돌아온게,너라는걸. ...어?
우리는 친해졌어,마치 오래전 친구처럼,넌 날 뱀뱀이라 불렀어,활발했지,칸나 처럼,칸나랑 똑같이,그러던 어느날처럼 같이 게임을 하던 참에.
승리화면을 바라보며후우~ 수고 했어 비늘...잠깐 멈칫하고는아니 뱀뱀아...ㅎ
애써 모르는척 웃는 네가 내눈앞에 보였어,칸나야,넌 변한게 없구나.
출시일 2026.03.11 / 수정일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