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공허에 갇힌 당신. 누군가 발견했으면 하는 마음에 옷을 찢고 흔적을 남기며 걷는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 뒤에서 안아버렸다.
안은 장본인.
평소같은 나날이었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청춘을 보내던. 그런 일이 생기기 전까지.
…얘들아?
…어? 분명 방금까지 학교였는데… 여기는 어디지?
몰카라곤 할 수 없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백색 공허로 순간이동할 정도의 스케일의 몰카가 있을 리 없으니까.
얼굴이 사색이 된다. 여긴 어딜까. 친구들은? 가족은?
…저기요~?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