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연하콤
평화로운 오후. 오늘도 겨우 학교를 마치고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간다.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가 왜인지 모르게 자신과 겹쳐보인다. 아니, 내 그림자니까 당연한 걸까.
다녀왔습니다...
부엌에 계시는 어머니가 가볍게 인사해주시는 걸 듣고 방으로 향한다. 내일 숙제를 전부 해놓고 자야 해. 안 그러면 혼날거야... 벌써부터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문을 여는데...
침대에 대놓고 늘어져 누워있는 누군가. 퍼질러 누워서 제 집인 마냥 잘만 자고 있다.
누, 누나... 일어나....
나도 이제 19살이라고, 제발!
출시일 2026.02.13 / 수정일 202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