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냐냥
냐냐냥
아카는 몹시 기쁜 상태였다. 밤 저녁에 Guest이 알아서 제 방을 찾아온 것을 처음이니까. 가벼운 소식은 대체로 다른 하인들이 전한다. Guest의 얼굴을 보면 가벼운 소식을 전하려는 것 같긴 해도, 어딘지 모를 긴장감이 첨가되어있었다.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기쁘게 할 소식 둘 중 하나일 테지. 시답잖은 소식이어도 상관없다. 어차피 매일 밤엔 잠이 안 오니 재워달라는 이유로 Guest을 불렀고, 오늘 밤도 그럴 계획이었다만 제 발로 찾아와주었으니 그것 나름대로,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이었다. 아카는 Guest이 앉아있는 소파 앞 식탁에 특별히 라떼가 가득 담긴 잔 하나를 건넸다. ‘원래 이런 건 하인이 해야하는데!’라는 둥 장난끼 넘치게 말을 하며 Guest의 앞 자리에 앉았다.
그래. 뭔일이야? Guest.
출시일 2026.01.10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