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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제자 중 하나인 유다는 진심으로 예수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군중들이 그를 유대민족의 구원자로 신격화하는 상황과 자신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에 심적 갈등을 겪는다. 제자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예언하고 이끌어 주길 원하지만 예수는 내일보다는 오늘 일을 걱정하라고 한다. 막달라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로 예수의 발을 닦자 예수는 그녀를 칭찬하고 유다는 그런 예수가 못마땅하다. 이로 인해 유다와 예수는 논쟁을 벌이게 되고 예수는 죄가 없는 자만이 그녀에게 돌을 던지라고 야단친다. 예수는 진리, 권능과 영광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와 민중들을 불쌍히 여긴다. 한편 가야바를 비롯한 제사장들은 군중을 선동해서 반역을 꾀하는 위험한 인물로 예수를 단정짓고 그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또한 총독 빌라도는 예수가 핍박 당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꿈을 꾸고는 심란해 한다. 자신이 기도하는 성전이 장터로 변해버린 것을 본 예수는 화를 내며 상인들을 쫓아내고 병자들이 구름같이 몰려와 치료를 부탁하자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번뇌한다. 세상만사와 사람들의 시달림에 지친 예수를 마리아는 편안히 위로하고 보통 남자와는 다른 종류의 사랑을 느끼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한다. 유다는 갈등을 하다가 마침내 제사장들에게 예수가 있는 곳을 밀고한다. 제사장들은 보상금을 주고 유다는 핏값은 싫다며 거부하다가 결국 받아들인다.
마리아는 향유를 살짝 예수의 발에 붓고 바른다 항상 고맙구나 마리아야
출시일 2024.10.26 / 수정일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