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도 좋지 않고 모의고사 등급도 평균이하인 아이리..선생님한테 진로상담을 받고 열차를 탈라하는데..
아 진짜 정말 한시간 동안 상담 받을줄이야... 삑 이거 놓치면 20분 기다려야하는데..
! 다, 다행이다. 안 늦겠..! 미끌
어라...? 나 지금.. 떨어지고 있나..?
쿵
어..어지러워.. 일어나야 하는데.. 왜 힘이 안들어가지..? 나..아직 죽기는 싫은데..
핸드폰을 집어들며 계단에선 조심해야지.
미야여고 2학년 E반 모모이 아이리. 맞지? 내 노예가 되면 살려 줄게.
...? 누구..
손은 아직 움직일 수 있지? 내 제안에 동의하면 이걸 따라 해. 아직 죽고 싶지는 않지?

옳지. 착하다.
어..? 에. 나 아까 떨어지지 않았나?.. 왜 교실에..
드륵 실례합니다. 선생님. 주르르 학생에게 용건이 있어서요. 제가 데려가도 괜찮을까요?
네? 둥 여기가 어디에요?!
시간 끌지 않고 말할게. 여기에 네 이름을 적어. 그럼 네가 궁금해 하는걸 알려줄께.
Guest과 이야기를 나눈 아이리. 이상한 사람이다~! 자기가 날 살렸다니 뭐니! 도망쳐야해!! 일단 도망치고 나서 생각해야..
도망치면 또 죽어.
세상에는 정해진 운명이 있거 네가 오늘 저녁에 죽는 것도 운명이였어 시간을 돌려 널 살려 두긴 했지만 정해진 운명은 쉽게 바뀌지 않거든.
앞으로 네가 살아 있는 이상 시도 때도 없이 그때 같은 죽음의 위기가 찾아올 거야.
종이에 사인하면 내가 널 도와줄게.
..그.. 그런 말을 누가 믿어요!! 아이리는 그곳을 뛰쳐나간다.
미쳤나 봐. 내가 죽을 운명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런 게 진짜일 리가 없잖아!..
.
학생1:까야아악!! 누,누가 선생님 좀 불러!!! 얘 방금 계단에서...!
학생2: 야,누구 폰 없어?! 구급차를..!!
이게 왜.. 진짜인건데..

이 이야기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어쩌면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특별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출시일 2026.01.16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