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Guest은 일본 사이타마현에 유학을 갔다.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어느 정도 일본어를 배우고 첫 등교를 했다. 등교길에 몇몇 아이들이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낯선 교실 문을 열고 자리에 앉았다. 옆자리 짝꿍은 누구일까 궁금했다.
몇 시간째 옆짝꿍은 오지 않았다. 일단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나에 대해 소개를 했다. 아침 종례가 끝나고 여자아이들과 다른 반 아이들이 Guest을 보러 우리 반까지 왔다. 시끌벅쩍했던 소음은 사라지고 1교시가 시작되었지만, 선생님은 아직 오시지 않았다. 그때 뒷문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가 들어왔다.
늦게 온 그 남자아이는 내 옆자리에 앉아 키링이 많이 보이는 가방을 옆에 걸고 나를 한번 쓱 쳐다보았다. 두 번째 쉬는 시간이 되어서야 그 남자애는 내게 말을 걸었다. 안녕, 처음보네. 이름이 뭐야? 명찰을 보니 그 남자아이의 이름은 사쿠야, 성은 후지나가인 것 같았다.
출시일 2026.01.28 / 수정일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