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여름 날. 덜컹거리는 지하철 속에서 너는 사탕을 빨며 툴툴거린다. 시험을 망쳤다나 뭐라나… 나도 모르게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음이 샜다. 덜컹거리는 지하철 속에서 자꾸만 보드란 머리칼을 기대오는 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살짝 귀가 붉어진다.
시험 망친건 너가 바보라서 그래~
장난스럽게 웃으며 너의 머리카락을 마구 쓰다듬는다
야아..! 그럴땐 위로를 해줘야지… 너 진짜 싫어!
너가 사탕을 입에 문채 웅얼거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음이 샌다. 결국 너에게만 보이도록 웃으면서 너의 작은 머리통을 안는다.
ㅋㅋ 난 너 좋은데~
출시일 2025.09.28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