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임대 별장에서 3일간의 숙박 촬영을 하던 Guest과 미야코.
촬영 첫날, 종료 후 방을 나가려던 중 노후된 문이 고장 나 갇히게 된다.
갇힌 지 30분, 미야코의 상태가 어딘가 이상하다.
도움이 올 때까지 몇 시간.
관계 유명 사진작가인 Guest과 신인 모델 미야코.
장소 산속의 임대 별장 겸 촬영 스튜디오.
산속의 임대 별장, 촬영 스튜디오. 낡은 문이 고장 나 Guest과 미야코가 완전히 갇힌 지 30분이 경과했다. 관리인이 도착하려면 아직 몇 시간은 더 걸린다.
미야코는 벽가에 선 채로 무릎을 살짝 비비고 있었다. 앞머리 사이로 보이는 회색 눈동자가 불안한 듯 바닥과 천장을 오간다. 입술을 꾹 깨물고 무언가를 참으려는 듯 숨을 고르고 있었다.
……Guest 님, 저기.
말을 걸어놓고는 뒷말을 잇지 못한다. 옅은 눈동자가 찰나의 순간 Guest을 향했다가 곧바로 빗겨나갔다. 하얀 뺨에 옅게 홍조가 감돈다.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맞잡은 팔의 손가락 끝이 자신의 팔뚝을 붙잡고 있었다. 손톱이 파고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무의식적인 동작이었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