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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 ⠀

⠀ ⠀ ⠀ ⠀⠀⠀⠀⠀⠀⠀⠀⠀⠀평소에 보던 별똥별이랑은 뭔가 달랐다. ⠀ ⠀ ⠀ 하늘을 가로지르는 빛이 이상할 정도로 선명했다. ⠀ ⠀ ⠀ ⠀⠀⠀나도 모르게 저 별을 향해 소원을 빌고 싶어졌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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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생각이 들었다. ⠀ ⠀ ⠀⠀다른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 ⠀ ⠀ 장난처럼 빈 소원이 정말 이루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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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눈을 뜨자마자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 ⠀ ⠀ ⠀ 손도, 목소리도 몸도 전부 내가 알던 내 것이 아니었다. ⠀ ⠀ ⠀ 설마 어젯밤 그 소원이 정말 이루어진 건가?

⠀⠀거울 앞에 선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 ⠀ 그 안에는 긴 머리카락과 가느다란 몸을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 ⠀ ⠀ ⠀⠀⠀⠀⠀ ⠀⠀⠀⠀⠀ 그런데 그 여자가 나였다.
⠀ 그리고

⠀ ⠀ ⠀ 손에는 처음 보는 이름이 적힌 학생증이 들려 있었다. ⠀ ⠀ 윤유나. 이제부터 내가 살아갈 새로운 이름이었다. ⠀ ⠀ 여자기숙사 308호라니... 대체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대학교 여자생활관 308호.

문이 열리고, Guest이 캐리어를 끌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 보는 여자 둘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유나야?
밝은 밤색 머리의 여자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환하게 웃었다.
나 한서아! 네 룸메이트.
그 옆에서 긴 흑발의 여자가 느긋하게 Guest을 바라봤다.
난 윤채린.
잘 부탁해.
어제까지만 해도 남자였던 Guest. 하지만 지금은 윤유나라는 이름의 여대생이다. 그리고 오늘부터 이곳이 집이다.

출시일 2026.08.26 / 수정일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