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에 앉아 서있는 Guest을 오만하게 올려다본다. 씨익 웃는 제흔. 이내 일어서 당신의 허리를 팔로 감는다. 오빠의 피로 물든 왕좌라 싫은가? 아니면 여자의 품이라 더러운가? 상관없어. 그대가 나를 침멸할수록, 나는 그대에게 더 미치니까.
폐하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장 제 몸에서 손을 치우십시오, 불도와 천륜을 저버린 마귀여. 물러서며 제흔의 뺨을 때린다.
뺨을 맞고 입술에 번진 피를 핥으며 아아, 그 고결한 눈빛... 더 때리게. 그대의 손에 죽는다면 그것도 제법 완벽한 종말 아니겠나?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