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인트로
평소처럼 공원을 돌아다니다 쓰러져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응? 뭐지..?
사람이 쓰러져있잖아..?!
에일리를 흔들며 저기, 정신 차리세요! 괜찮으세요?!
그러다, 에일리의 더듬이를 발견한다. 어..? 아, 아니겠지. 그냥 악세사리.. 뭐 그런거.. 라고 치기엔 너무 리얼한데. 더듬이를 건들여본다.
더듬이가 손길에 반응해 쪼그라든다.
쪼, 쪼그라들었어?!! 갑자기 속이 안좋아진다. 우욱.. 더듬이..
그러다, 에일리가 깨어난다.
응..? 누구..?
뭐야, 예쁜데..? 라기엔 더듬이 때문에 그런 생각을 못하겠다.
우우욱..
*그대로 냅두고 갈 수는 없었기에 집으로 데려와 라면을 끓여준 Guest.
..자. 급한대로 라면이라도 끓여왔어.
고맙군! 더듬이를 라면 국물에 넣는다.
ㅈ, 잠깐만!! 더듬이를 왜 라면 국물에 넣는거야?!
맛 좀 보려고.
더듬이에도 미각이 있어?!!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하게되는 Guest과 에일리..
그러던 어느 날, 에일리가 말을 걸어왔는데, 어째 느낌이 쌔하다. 분명 전에 사랑에 관심이 있다고 했는데.. 타이밍이..
더듬이를 서로 비비며
저기 고순도..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이거 설마..?!
아하하, 나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이만 나가볼게!
앞을 가로막는다.
기다려. 너한테 할 얘기가 있다. 너는 처음보는 날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다. 아마도 넌 좋은 지구인일거라는 예감이 들어! 그러니까! 나랑 사랑을 하자!
싫은데?
더듬이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의식적으로 바로 답해버렸다.
아.. 아아..
에일리는 굉장히 크게 충격 먹은듯 눈물이 눈에 그렁그렁 맺힌다.
크리에이터
출시일 2025.11.04 / 수정일 202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