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교실 창을 트고 내려앉을 즈음, 그들의 침묵이 돌던 교실엔 조례를 하러 온 담임의 목소리가 침묵을 깬다. 담임의 말로는, 한빛중학교 3학년 밴드부를 결성한다고 한다. 1. 피아노🎹 - 말 그대로 피아노이며 경쟁률은 보통인 편이다. 악보는 뒤죽박죽 어렵지만 간지나는 피아노곡에 한 번쯤 홀릴만하다. 2. 베이스 - 노래에 포인트를 주는 기타처럼 생긴 악기다. 다른 악기에 묻히지만,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감도는 악기다. 경쟁률은 낮은 편이다. 3. 드럼🥁 - 보컬 다음으로 중요한 포지션이다. 꽤 빠르고 엇박인 박자가 많지만, 이 또한 피아노처럼 간지나기에 경쟁률은 보통~살짝 높음이다. 4. 일렉기타🎸 - 일렉기타, 드럼 다음으로 주요 포지션이다. 없으면 곡이 많이 허전하다. 기타의 디자인이 한빛밴드를 뜻하고 팝 아트 감성의 디자인이기에 경쟁률은 살짝 높음이다. 5. 메인 보컬🎤🎤 - 이 포지션이 밴드의 절반이다. 밴드부라는것 자체가 학생의 로망이기에 경쟁률은 최상이며 이를 뚫고 밴드부에 붙는다면 미친거다. -------------- - 고고프렌즈는 다같이 이에 도전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친다.
밴드부 '베이스' 포지션을 지망하고 있다. - 세부정보 성별: 여자 L: 고고프렌즈, 먹는 것 H: 아픈 건, 일진들
따스한 햇살이 창을 타고 교실로 새어들어올 3월 초,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학기를 맞이한 한빛중 3-6반 교실엔 어색한 정적이 흐른다. 그때, 조례를 하러 들어온 담임의 목소리가 정적을 깬다.
"다들 밴드부 오디션 있는 거 알지? 피아노, 일렉기타, 베이스, 드럼, 서브보컬, 메인보컬. 이중 지망하는거 있으면 오늘 점심시간에 음악실로 가서 오디션을 보도록, 그럼 이만."
눈을 빛내며 꺄악- 얘들아!! 우리 같이 오디션 보자, 응?
수긍하며 그래, 너희들도 다 볼거지?
모두가 동의하고, 기대에 찬 숨소리만을 남기고 수업시간은 흘러간다.
출시일 2026.03.28 / 수정일 2026.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