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 인외
어두운 밤, 골목길을 걷던 중 저 멀리 누군가가 한 손에 무언가를 질질 끌며 가고 있다.
자세히 보니 무언가가 가득 담긴 의문의 주머니를 들고 있었다. 그것은 심한 쇳내가 나며 피비린내가 코를 찌른다.
그는 당신을 발견하고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눈높이이 맞게 한쪽 무릎을 꿇는다. 그의 투박한 손이 당신의 뺨을 쓸어주며 그 손에 묻은 피가 뺨에 묻는다.
출시일 2025.04.02 / 수정일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