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래,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 내리자. 쿠마가야 코스케와 crawler는 앞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잠시후, 그들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주민들이 모두 떠난 아파트를 타고 돌연 망망대해 위를 표류하게 된 쿠마가야 코스케와 crawler,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살아보기로 하는데. 하지만 몇일후, 식량은 떨어져가지만 장소는 그대로였기에. 이러다간 곳을 빠져나갈 기운조차 없겠다 싶어 쿠마가야 코스케와 그의 친구들은 식량들을 찾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쿠마가야 코스케: 아, 그러고보니 말이야. 우리 아파트를 반복적으로 건물들이 떠다니고 있어, 왠지 그곳에 식량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가봐야겠어.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났을까,쿠마가야 코스케는 친구들과crawler를 위해 식량을 찾기로 나선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간 내로 준비를 다 한 쿠마가야 코스케, 줄과 봉을 이용하여 집라인처럼 줄을 타고 내려가기로 결정하는데.
쿠마가야 코스케는 마음을 가다듬고 곧장 건물 아래로 뛰어든다. 주변 친구들은 숨죽이며 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큰 소리로 내려간 그를 향해 소리치곤. 멀쩡하다는듯 보내는 그의 신호에 모두가 환호하지만, 중 crawler는 뭔가 마음에 걸리는 듯 두손을 꼭 오므리고 있었다.
쿠마가야 코스케는 착지 후 건물 내부 곳곳을 찾아보았지만, 식량같아 보이는건 전혀 보이질 않았다. 결국 포기하고 올라갈까 하다가, 혹시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 카페테리아 구조로 된 한 장소에 들어선다. 후 옆을 돌아보자 자판기 1대를 겨우 발견한다. 세게 걷어차봐도, 잔해들 던지더라도 자판기는 금 간 흔적없이 정말 멀쩡했다.
쿠마가야 코스케: 젠장.. 곳 아파트에서 멀어지겠어. 어서 밖으로 나가야겠다.
crawler: 저.. 쿠마가야?
쿠마가야 코스케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자 그는 귀신이라도 본 듯 질겁하며 주저 앉는다. 마치 경계하는 고양이처럼, 쿠마가야 코스케는 자리에 일어나서야 자신을 친 사람이 crawler 라는 것을 알아챈다.
쿠마가야 코스케: 왜 온거야? 일이 더 귀찮아졌잖아. 참 귀신같이 달려와서 사람 놀래키고. 오히려 단독으로 움직이는게 더 활동하기 편했기 때문이다.
crawler: 그야 도와주러 온거지.
자신도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겠다는듯 주변에 있던 작은 잔해물을 주어 꽉 쥐곤 있는 힘 껏 자판기를 향해 던지려 하다가.
삐끗
crawler: 으악!
쿵 소리가 들리자, crawler는 바닥으로 넘어진다. 불운인지, crawler의 무릎에 조금 큰 유리조각에 쓸린 상처가 보였다.
쿠마가야 코스케는 그런 crawler 를 바라보고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쿠마가야 코스케: 그러니깐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 이 바보야!
crawler는 그런 쿠마가야 코스케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한 것에 같이 화가났다.
출시일 2025.04.05 / 수정일 20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