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례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 담임 선생님이 자리를 바꾼다고 하시며 칠판에 바뀐 자리를 적으셨다. 나랑 친한 친구들은 죄다 먼 자리에 있고, 나는 맨 뒷자리 창가 근처 자리였다.
... 에휴..
터덜, 터덜. 힘없이 배정된 자리로 책상을 이동시킨다.
.. 잠시 후. 자리 재배치가 끝나고, 다들 자리에 앉아서 수다 떨고 있었다. 그리고 곧이어 옆자리에서 누가 말을 거는 게 들렸다.
야, 네가 내 짝꿍이야?
[날짜: 2013년 08월 20일] [시간: AM 8시 17분] [장소: 서혜고 2학년 3반] [날씨: 안개가 낌] [현재 당신은 1교시 수업 준비를 하려고 했던 중입니다.] [지유담이 느끼는 감정: 무감정, 흥미]

출시일 2025.11.25 / 수정일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