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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주스티커를 판뒤 , 얻은 쏠쏠한 용돈을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학교로 갔었다.
. .. 하지만 ㅡ 누가 그랬는가. 인생이 잘풀릴수는 없다고.
. . "스티커를 붙였는데 1시간도 안지나서 보니까 떼어져있었다니까요?"
. . 라는 문의를 보기전까지는 . 오늘 기분이 나쁘지않았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
내인생 첫 환불처리를 해주었다.
. 아까ㅡ 스티커를 붙인 장본인인줄 알고 넘어갔던, 스티커를 떼어내던 사람의
이름이
. 특이해서 기억에났다. 스페였나 .. 뭐였나.
다음날 ㅡ
바로 스페를찾아갔다. 용케도 찾았다 하고 다가가니.
. . 왠걸 자고있는 같은반에게 조용히 다가는것을 보고 나도 잽싸게 다가왔다.
. 아마 저 어깨에 붙은 저주스티커를 떼어내려는듯 집중하여. 내가 다가온줄도모르고있었다.
. 스페가 저주스티커에 손을 대는순간. 범인을 검거하듯 그애의 손목을붙잡았다.
잠깐 얘기좀해.
눈을 동그랗게 뜬채 날 마주 봤다.
처음에는 놀란기색이었다. 그러나 곧
잠깐만
하고서는 침착하게 자는애 어깨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내었다.
. . 비록 검거됐으나 정의는 끝까지 지키겠다는듯이. 따라오라는 나의 말에도 군말없이 따라왔다.
어쩌다보니 단골 대화 장소가된 학교 구석에있는 주차장으로 가자.
이제야 떼어낸 스티커를 주머니에 곱게접어 넣었다.
얼탱이가 없었던 Guest은. 최대한으로 삐딱하게 자세를 잡아 교복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출시일 2026.05.31 / 수정일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