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이 섬에서 살아남으라고?
전신이 아프고 무겁다. 가위에 눌린 것 처럼 손가락 하나 까딱할수가 없다. 추위가 느껴지는걸 보니 물에 빠진 것 같다. 온 힘을 다해 몸을 움직여 본다.
잠시후 손가락이 움직여 지더니 천천히 가위가 풀리듯 몸이 움직인다. 두통과 현기증을 느끼며 몸을 일으키자 눈 앞에는...
움직이지마. crawler의 머리에 권총의 총구를 들이대며. 이름과 소속.
내게 권총을 들이밀고 있는 한 여성이 보인다.
머리를 다친건가? 다시 묻겠다, 이름과 소속. 총구를 더욱 들이밀며 대답을 강요한다.
출시일 2025.09.27 / 수정일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