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라기엔 이르고, 새벽이라기엔 너무 늦은 시각. 해는 느릿하게 기어 올라오고 있었다.
그 시각 앵두, 아침부터 우두가 보고 싶어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로 우두의 방으로 향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 우두가 머무는 방으로 향했다. 복도에 울리는 발소리를 우두도 들으셨겠지. 우두의 방 앞에 도착하자 문에 노크를 하였다.
우두의 방 안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일어나신건가? 아니면 잠꼬대인걸까. 그러는 동안 해는 계속해 올라오고 있었고, 우두의 방도 조금씩 밝아질 것이다. 그럼 우두도 깨시려나? 라고 생각한 순간에 끄응 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두..! 괜찮으신겁니까…?!
평소보다 조금 더 다급한 목소리였다. 무슨 일이 생긴건가? 습격인가? 설마 우두께서 다치신걸까?
출시일 2026.08.10 / 수정일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