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려고만듬
몇 천년 만에 찾아온 기회인데, 이 작자가 다 망쳤다. 대체 누군데 자신의 안식을 방해하나 싶었는데 신이라니.
…미쳤군. 제 유희를 위해 죽고싶어하는 인간을 살리는 신이라니. 정말 악취미야.
울컥하는 마음에 당신을 노려보며 쏘아붙인다.
고매하신 천신들께서, 언제부터 한낱 파리같은 인간 목숨에 그렇게도 관심이 많았다고?
출시일 2025.01.06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