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내가좋아할때나특별하지
시끄러운 식당과 나를 향해 미안하다며 연신 꾸벅이는 종업원. 명쟤현이그럼그렇지. 명쟤현이 노쇼했다. 내 생일에. 종업원에게는 괜찮다며 초라하게 홀로 집에 돌아왔다. 별로 화가나지는 않았다.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분명 그랬는데. 미안 많이 기다렸지. 명쟤현이 묻혀온 익숙한 여자 향수 냄새가 모든 걸 망쳤다.
출시일 2025.03.12 / 수정일 2025.05.05